디제이숍

"아무튼 진성이… 아니, 흑빛의 성기사에게 직접 물어보는게 좋겠군요. 제가 가입하라고

해서 가입하는 녀석들도 아니니…."

"…그럼 별수없이 당신이라도 길드에 가입하는게 어떻습니까?"

그렇게 말하는 케른의 말투는 아쉬움이 느껴졌다. 둘다 가입은 힘들거 같으니 나라도 가입하라는건가?

"아까도 말했듯이 길드에 가입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당신도 그들과 같이 대단한 사람인가요? 제가 보기에는 전혀 아닌거 같은데…."

"…무슨 말이죠?"

뭔가 말투가 변한듯한…. 나의 말에 케른은 피식 웃으며 다시 입을 여는듯 싶었지만 순간 누군가

케른의 옆으로 지나가는듯 싶더니 이내 케른의 앞에 멈추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

"비켜"

"뭐…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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